"그리움을 담다"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추억 속을 여행하며 이를 그림으로 옮기는 작가이다. 이 분은 예사모(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예술인 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한데, 대표직을 맡고 있는 모임의 취지가 너무 좋고 또 그림이 좋아 저희 아르떼 뉴텍 갤러리에서의 초대 전시를 제안했었다. 무엇보다 남다른 그림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고 또 그림을 그리는 것과 동시에 신문에 그림에 대한 칼럼을 쓰는 등 그림에 스토리를 불어 넣는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작가라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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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그림엔 이야기가 있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그리는 것은 이제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닌 시대가 되었다. 그림을 보는 관람자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는 그림, 추억을 끄집어 내고, 이야기를 만들 소재를 제공하는 그림, 작가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그런 이야기가 있는 그림이 좋은 그림인 시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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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르떼 뉴텍 갤러리에서는 '추억 속 시간 여행(부제 : 그리움을 담다)'이라는 제목으로 공미라 초대전을 연다. 7월 2일에서 8월 1일까지이다. 마치 타임머신이라도 탄 듯 그림에 빠져들다 보면 4~50년 전의 세상으로 그림은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야 경험해 보지 못했겠지만 5~60세대 이상이라면 아마도 감회에 젖어 "나 때는 말이야 하고" 추억이 술술 그림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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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림은 가족들과 함께 보는 것이 좋다. 이번 공미라 초대전, '추억 속 시간 여행'은 세대 간의 벽을 허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