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화 책 벌레 - 19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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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책 벌레 - 1910년
장르 누드화
작품사이즈
작가이름 헤르만 페너-바이어머
연락처 010-7569-7338

이 작품 '책 벌레(The Bookworm)'는 베를린에서 태어난 독일 작가 헤르만 페너-바이어머(Hermann Fenner-Behmer, 1866 ~ 1913년)의 그림이다. 인상파이자 후기 인상파 예술가인 페네-바이어머가 그린 이 그림은 침대에 엎드려 손으로 머리를 괴고 책 읽기에 몰두 있는 소녀를 그린 누드화이다. 우아하고 동양적인 분위기 속에 이국적인 화려하게 책 읽기에 몰두한 소녀를 관능적으로 묘사한 그림이다. 

책 벌레'는 하도 책을 좋아해서 독서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 붙여주는 별명으로 영어로는 'bibliomania'가 의미로는 비슷하나 굉장히 딱딱한 표현이라 한국어의 책벌레와 의미가 통하는 "Bookworm"이라는 말 쓰기도 한다. 세종대왕은 "고기는 씹을수록 맛이 나고, 책도 읽을수록 맛이 난다. 다시 읽으면서 처음 지나쳤던 것을 발견하고 새롭게 생각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백 번 읽고 백 번 익히는 셈이다."라고 말하며 그가 책 벌레임을 자처했었다. 

이 작품을 그린 페너-바이어머은 베를린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왕립 예술원에서 공부했고, 그 후 파리에서 구스타브 블랑거, 쥘-조셉 르페브르와 함께 더 많은 연구를 한 후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를 순회했다. 1908년 베를린 미술 전시회에서 그는 브라운의 데임(Braun의 레이디 인 브라운)으로 왕립 미술원 금메달 수상자 6명 중 한 명이었고, 1912년 베를린 전시회에서 추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페너-바이어머는 우아한 숙녀들의 초상화와 에로틱한 장면들을 전문적으로 묘사했으며, 그의 작품들 중 다수가 포토그래프로 재현되었다. 그의 그림 일부는 동양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오리엔탈리즘'은 서양이나 서양과는 대조적인 동양을 말하는 것으로, 그는 동양을 이국적이고, 화려하고, 관능적인 것으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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